화성행궁 북수동 탐방로 개방

화성행궁 북수동 탐방로 개방 1

사진 출처 : 수원시청

행궁동은 수원시의 도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마을입니다.

정조대왕이 수원에 화성을 세운 이후 행궁을 지키는 사람들과 팔부자들이 모여들어 수원화성 성곽을 둘러싸고 성내마을은 날로 번성하였습니다.

수원의 허브였던 활기가 넘치던 성안마을은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수원시와 행궁동 주민들은 마을의 쇠퇴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두고 있어 고밀도의 고밀도 개발이 어려웠지만, 수원의 옛 역사와 수원을 대표하는 상징인 수원화성과 상생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금 활력을 되찾는 마을 르네상스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화성행궁 북수동 탐방로 개방 2
화성행궁 북수동 탐방로 개방 3

행궁동벽화마을 (출처:수원시청 )

주민들의 활동 거점 역할을 하는 행궁동 어울림센터는 멋진 한옥으로 지어졌고, 주민들을 위한 문화 생활 공간인 마을 카페도 생겼습니다.

골목 특성화 사업으로 노후 계단 정비와 골목 환경 개선도 이뤄졌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담장은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최근 행궁동에 변화된 변화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수원시의 새로운 관광로, ‘왕의 골목 특화 사업’ 탐방로가 완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지난 3월 1일 시민들에게 개방된 ‘왕의 골목’ 탐방로는 행궁동 도시재생 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장안문과 화홍문 인근 수원천에서 시작하여 왕의 골목을 따라 내려온 북수동성당을 거쳐 화성행궁에 이르는 탐방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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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수원시청

수원시는 왕의 골목을 조성하기 위해 북수동성당 뒷담을 헐고 공공통행로를 만들었습니다.

통행로 조성으로 왕의 골목과 정조로가 직선으로 연결되어 관광객과 시민들은 왕의 골목을 걸어서 북수동성당 수원성지를 순례하고 성당 정문을 나서 화성행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왕의 골목에서 화성행궁으로 가려면 500m 이상 돌아가야 했는데, 공공통행로를 이용하면 왕의 골목에서 북수동성당을 지나면 화성행궁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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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동성당 (출처:수원시청)

왕의 골목 탐방로를 찾으면 꼭 들러봐야 할 곳도 있습니다.

북수동성당 내 ‘폴리화랑’ 입니다.

수원의 토박이 분들에게는 옛날 소화 초등학교 건물로 사랑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조 목조 초등학교는 한국전쟁 때 전소되어 1954년 현재의 석조 건물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현재 보리꽃송이로 불리는 이곳은 소화초등학교 이전 후 1층 교실을 개축하여 2007년 10월 개관하였습니다.

폴리화방에는 천주교 박해 당시 신자들을 고문했던 각종 형구와 북수동 본당 제4대 주임신부를 지낸 폴리 신부(파리외국선교회)의 유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북수동 본당은 왕의 골목 탐방객과 폴리 화랑 관람객을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입니다.

(월~금요일 10~17시, 토요일 10~19시)

화성행궁 북수동 탐방로 개방 6

화성행궁(출처:수원시청)

행리단길에 비해 상대적으로 쇠퇴한 수원의 옛마을 행궁동. 왕의 골목에서 북수동성당으로 이어지는 공공탐방로 조성을 계기로 화성행궁, 북수동성당, 행궁동어울림센터, 벽화골목, 행궁동 마을양조장, 화홍문에 이르는 행궁동 명소들이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3월 1일 담장을 허물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된 왕의 골목 공공탐방로를 방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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