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경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간적인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엔진이 생각보다 강력하고 토크가 좋은 덕분에 4단 자동 미션에서도 시프트 히스테리 현상 없이 어느 정도 완만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결심하고 달리면 당연히 부족함을 느끼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주행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캐스퍼 시승기 재시승기 http://m.blog.naver.com/aojun3728/222551686316 처음 캐스퍼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본 게 변속기였습니다.
디자인은 아주… m.blog.naver.com
만족하던 캐스퍼의 기억이 모호해질 무렵,
캐스퍼밴이 출시되었어요. 밴이라고 절대 가장 낮은 트림 옵션 하나도 없는 모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콧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캐스퍼 밴은 무려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밴에 터보엔진이랑… 왠지 너무 안 좋아요
기본가격은 일반 캐스퍼보다 10만원 낮은 가격으로 시작합니다.
뒷좌석을 삭제하는 대신 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철봉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캐스퍼밴의 옵션은 3가지입니다.
심플하죠?꼭 필요한 옵션만 구성됩니다.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캐스퍼 액티브_95만원’ 열선 핸들과 하이패스 룸미러의 ‘베이직 플러스_33만원’ 인조가죽 시트와 1열 좌석 사이에 에어백,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를 품은 ‘시트 패키지_60만원’
시승차는 세 가지 옵션을 모두 선택한 차량이었습니다.
고로 풀옵션을 선택해도 프로젝션 램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클래식한 밸브 타입의 전구입니다.
오랜만에 노란 헤드램프가 기뻤어요. 밝기가 어둡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저 노란 빛이 시인성이 좋습니다.
모니터도 따로 없습니다.
카플레이를 할 수 없어요.
괜찮아요 콕핏 스토어(구_안어준TV몰) 세계최고의 스탠드
램마운트 A필러 스탠드를 세팅하시면 됩니다.
접착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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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가지고 가서 도어 핸들을 당겨볼게요.
앗, 스마트키가 아닙니다!
오랜만에 들이대는 차를 타보네요.
모니터가 없어서
주차는 당연히 후방센서에 의존해야 합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차 크기가 크지 않은 덕분이에요.
이런 재치 있는 요소도 캐스퍼에서 본 대로입니다.
먼저 짐의 공간부터 살펴봅시다.
바닥은 평평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바닥 높이가 그리 낮은 편은 아니에요. 더 낮게 만들었는데!
!
이상하다!
?
짐받이는 생각보다 뒤에서 시작됩니다.
대신 1열 공간에 여유가 좀 더 있어요.
조수석도 꽤 뒤로 밀 수 있어요. 레그룸의 여유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짐 공간의 극대화라기보다는 1열 거주성에 조금 더 포인트를 맞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 속 캐스퍼밴처럼 톰보이 카키컬러에 선팅을 진하게 해주면 소형밴이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되실 겁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적재함 보호 스틸 파이프의 마무리를 보면
상당히 준수에 잘 마쳤네요.
저는 이번에 캐스퍼 밴을 시승하면서 벨로스터 N에 쓰던 타이어 세트를 옮기는 데 제대로 활용했습니다.
게다가 시승 차량은 터보 엔진이기 때문에 출력이 충분하고 운전 스트레스도 없었습니다.
실제 영역에서의 토크가 충분해 4단 미션에서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너무 대견하지 않나요? 트렁크에 타이어가 즉 쌓여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여기서 한 가지 느낀 것은 만약 짐받이 높이가 낮았다면 타이어를 일렬로 실을 수도 있었을 텐데.
최대 적재량은 300kg입니다.
공인 연비는 12.8km/L입니다.
고속도로 연비는 15.2km/L로 매우 높지만 시내 연비가 11.3km/L과 결국 복합은 12.8km/L이군요.
실주행을 해 보면 대략 이 정도의 연비가 나옵니다.
일반 캐스퍼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승차감입니다.
리어 서스펜션이 돋보이도록 견고합니다.
원래 밴은 리어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세팅하여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캐스퍼밴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승차감에 불리한 무거운 스틸 휠입니다.
타이어크기는 185/65R15
처음 카레 클린트 창업 때 다마스 밴을 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캐스퍼 밴이 있었다면 캐스퍼 밴을 사서 포장했을 겁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께 상당히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데다 짐까지 실을 수 있으니까요.
캐스퍼밴 시승기였습니다!
안오준 인플루언서 황하기 in.naver.com/ahnojun 안녕하세요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 안오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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