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렬 미술관
제주도에서 3년차 가족 올 겨울 우리 가족은 특히 제주도에 있는 미술관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겨울이 되면 따분한 곳이거든요.이번에는 ‘제주도 볼거리 저지 문화예술인 마을’에 위치한 제주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주소: 제주시 한림읍 연금로 883-5 시간: 09:00-18:00 월요 휴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연금로 883-5
미술관 주차장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의 주차장 공간이 그리 넓진 않았지만 날씨가 눈이나 흐린 탓인지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았는지 여유롭게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안내도를 따라 약 1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제주 김창렬 미술관 입구가 나온다.
김창열 미술관 영업시간 안내
제주도립 김창렬미술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공휴일도 휴무!
김창열 미술관 관람료
“김창열 미술관은 성인 2000원, 아동 500원, 청소년 1000원입니다”제주도민에게는 50% 할인 적용!
김창렬은 물의 고향 “맹산”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맹산은 첩첩산중에 있는 곳. 깨끗하고 아름다운 물로 유명했다는, 지금은 옛이야기 속의 마을이 되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는 상상 속에서만 갈 수 있다는 맹산.
빛의 중간쯤
김창열 작가는 물방울 작가로 유명해요.그래서인지 로비에서는 마치 화면을 재생시킨 듯 깨끗한 물방울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가 열심히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추워서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굳이 물방울 맞고 싶다고 분수 앞에 앉아 있는 애
투명한 미학, 제주도립 김창렬 미술관의 투명한 미학은 김창렬 화백의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진행중인 전시회입니다.
김창열의 물방울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어느 날 그림에 그려진 물방울을 보고 그 속에서 회화와 모든 답을 찾았다는 답을 주로 했다는 김창렬 작가,
김창열의 물방울
김창열의 <물방울>은 국내에 작품이 소개되면서 한국 미술계의 주요 전시에 참여하면서 국내외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화면에 반짝반짝 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방울, 금방이라도 흘러내리거나 스며드는 물방울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고 해요.
김창열의 물방울
물방울은 반짝이고 아름다움이 마치 보석을 연상시키는 한편 깨지기 쉽고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점에서는 너무나 대중적이라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그냥 물방울 이상의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 김창열 작가가 물방울을 그리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상보성 내부와 외부의 마감재료를 동일하게 하여 실내, 실외를 구분하지 않고 제주의 풍경은 마치 작품에 차경되어 미술관 자체는 제주도의 풍경이 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공간, 상보성.
1974년 김창렬이 파리에서 물방울 그림만으로 연 최초의 개인전은 놀랍게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요.
이어 그는 유럽 전역에서 개인전을 열게 되었고, 1976년 처음으로 서울에서 물방울 그림으로 개인전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천자문((四言古詩 250구를 담은 것으로 한자를 배우는 본보기로 이용된다))
회귀
1989년부터 본격적으로 화면에 천자문을 도입한 회귀연작이 시작된 김창렬, 천자문은 김창렬이 처음 접한 글자로 다섯 살 때 할아버지께 배운 글자들이었다고 해요.
천자문과 물방울
그리고 김창렬에게 천자문은 가장 먼저 접한 문자이며 어릴적 할아버지와의 추억, 오랜 타국 생활 속 김창렬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었다고 한다.
물방울 작가 김창열
꽤 오랜 세월 타국에서 생활한 김창열 작가에게 천자문은 가족이자 고향, 그리움의 대상이었다고 해요.
김창열 작가 일대기
현대미술, 한국현대미술의 거장 작가들의 빛나는 물방울, 동양의 철학과 정신을 상징하는 천자문을 캔버스에 섬세하게 써서 그리며 회화의 본질을 독창적으로, 그리고 쉼 없이 작품을 발표하여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창열
물방울이 깊게 배어있는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대로 즐기는 제주, 아름다운 제주 관광지와 오름과 숲길의 맛집 정보를 전하는 하이천입니다.
스마트한 제주생활을 즐기며 작은 기쁨에도 감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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