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어머니 생신이어서 제주도 한정식으로 유명한 향토 음식점에 갔었어요귀한 식재료인 옥돔과 전복을 비롯하여 수제 반찬까지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북로 173 주소: 제주 제주시 연북로 173 운영시간: 매일 09:00 – 21:00 전화번호: 0507-1317-1733 메뉴: 1인분 15,000원
저희가 방문했던 이모다부대는 한라수목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큰 도로변에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앞에 차를 20대는 가볍게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었어요.입구가 가까워 제주 토속 음식점에 곧장 들어가 보니 유명인사의 사인이 가장 먼저 환영을 받았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식사 후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이 놓여있었다.
원두로 추출한 저렴한 향이 아닌 시럽까지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제조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제주도 한정식 식당은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한쪽에는 셀프 코너라고 해서 반찬을 직접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메인을 제외하고 콩나물과 샐러드, 김치 등의 고명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벽에는 메뉴가 붙어있었어제주의 향토음식점답게 고등어부터 옥돔, 전복은 물론 태국배고기까지 준비되었습니다.
두 명이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까 음식이 계속 퍼지더라고요.4인방이 꽉 찰 정도로 종류가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제주의 향토 음식점과 달리 돌솥밥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열어보니 위에는 병아리콩이 잔뜩 꽂혀 있었어요.
솥밥은 같이 하는 초록색 그릇에 누른 부분 빼고 담아줬어요그 다음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기 위해 잠시 뜸을 들였어요.
반찬부터 하나씩 꺼내는데 브로콜리가 특이하게 버무려져 있더라고요보통 된장이나 초고추장이라고 나옵니다만, 이 곳에서는 순두부와 참기름에 버무려져 있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색감까지 화려해서 식욕을 돋우었습니다드레싱도 듬뿍 첨가되어 있는데 새콤달콤한 양배추와 딱 잘 어울렸습니다.
나물은 제주도 한정식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진했습니다.
부드럽고 목넘김도 좋고 달콤하고 고소한 밥과의 궁합도 훌륭했습니다.
무나물은 어머니가 가장 많이 드셨던 반찬입니다.
부드럽게 익은 상태이므로 녹는 듯한 식감으로 단맛이 스며 있어 식욕을 돋웁니다.
도토리 간장 양념장을 뿌렸습니다탱글탱글한 맛이 제주도 토속 별미인데 매운맛이 더해져 가벼운 마음으로 가득 찼어요.함량도 높은지 얇은 느낌이 들지 않고 특유의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밥에다가 있는 힘껏 비벼서 먹어도 괜찮았어요간장 양념에 양념을 해줘서 감칠맛이 확 올라가요.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조화여서 이렇게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전은 제주도 한정식의 별미였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것이 손이 자꾸 가는 매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고추도 들어있어서 매콤하고 미각을 자극했어요
무김치는 묵은 냄새가 나지 않고 묵직했습니다.
끈적이지 않고 아삭아삭 씹는 맛이 있는데다 감칠맛까지 최고였어요.과식이 없어서 뒷맛도 깔끔했어요.
편식이 적은 잡채도 많이 담겨있더라고요면도 펴지 않고, 간장 맛이 싱거워지지 않았습니다.
옥돔은 각자 한 마리씩 먹을 수 있게 크게 내어주셨거든요.구부러진 겉모습은 침이 나올 정도로 맛있어 보였습니다.
숟가락으로 제주도 향토음식점의 생선을 건져내는 김치를 올렸는데요뼈가 너무 잘 발라져서 먹기도 편했어요.고소함 위에 매콤함을 더해보니 궁합이 딱 맞았어요.
제주도 한정식의 핵심이었던 전복도 수준급의 퀄리티를 자랑했습니다깨가루까지 위에 널려 있어서 식감을 배로 상승시켰습니다.
껍질을 떼어내고 숟가락으로 떠내면 쉽게 분리되어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제주의 향토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흑돼지고기도 먹을 수 있었지요.두껍게 썰린 반면, 딱딱한 고기는 무리 없이 씹어 삼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된장의 구수함을 더해 드시면 더욱 풍부한 향미가 풍겨옵니다.
서로 다른 담백함이 케미를 이루었기 때문에 충분했습니다.
상추에 겉절이와 밥을 얹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조화로운 곁들임의 조화는 오직 제주도 한정식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진한 국물에 입가심까지 해서 배가 든든했어요.미역이 들어 있던 제주도 향토음식점의 된장국은 어머니 생신에 맞추어 드리기 딱 좋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상차림을 갖춘 제주도 한정식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어른을 데리러 가는 것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