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벽지위에셀프

몇 달 전부터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서 하나하나 뭔가를 하고 있는데 사실 해보니 많이 달라져 있었다.

언제쯤이면 비포 애프터 완성 포스팅이 될까?(내 만족으로 하는 포스팅인데) 아무튼 이번에 #셀프 인테리어와 소파 브랜드 탐방에 정말 많은 시간을 소비했는데, 물론 그만큼 포스팅 거리도 정말 많은데 은근히 느려지네?더 게을러지기 전에 간단히라도 저 같은 분에게 도움이 되려고 포스팅.

이번 포스팅은 뭐냐면, 쉽고 깨끗하게 셀프페인팅하는 방식이 이번 거실은 정말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바꾸고 싶었다.

이사할 때 벽지도 블라인드도 모두 흰색이고 바닥도 밝은 컬러로 바꿨는데 기존 아트월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트렌드인 회색 실크 벽지로 시공했다.

근데 이게 은근히 계속 눈에 거슬렸던 1명, 이번에 어두운 가구를 처분하고 버리고 바꾸기로 했어.아트월을 화이트로 변신시키기로 했다.

아래 사진이 바뀌기 전 아트월 어두운 컬러의 TV 선반도 모두 치우고 티셔츠 매립도 모두 마친 상태!
(아트월 위에 너덜너덜해 보이는 하얀색은.. 마스킹 테이프라는

제일 먼저 준비물을 구입해야 한다.

#실크벽지페인트 #실크벽지페인트를 검색 후 구매후기가 많은 업체에 바로 주문.컬러는 무광 화이트를 주문했고 페인팅 준비물 세트도 주문했다.

여기서 꼭 확인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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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 테이프까지 들어 있는 걸 사는 것.제가 산 세트는 마스킹 테이프가 없어서 따로 구매하러 갔던 기억이 나요.#셀프페인팅 준비물 #셀프페인팅도 꼭 필요한게 페인트, 페인팅롤러, 붓, 장갑, 마스킹테이프이니 함께 구성된 세트를 구매해주세요. 그리고 신문지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내가 구입한 #숲에 오는 인왕 실은 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주문해야하는데 정보를 찾아서 비교는 안해네이버에서 판매량 가장 많은 #친환경 수성페인트로 주문했다.

가격도 페인트 0.9L 17,500원, 페인팅 보조용품 고급형 10,900원에 주문. 아주 싸다고 생각했다.

준비물 다 준비했으면 본격적으로 페인트 칠해야지.1. 마스킹 작업 이것이 쉬울것 같은데 좀 귀찮은 작업이다.

하지만 마스킹을 잘해야 페인트를 쉽게 칠할 수 있으니 조심해 주시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아트월 페인트에서 남편과 의견 다툼이 있어서 천장의 마스킹 작업을 남편이 하다가 그만뒀는데 그게 정말 도움이 됐다.

여자가 하기에는 천장 마스킹 작업.. 너무 팔이 아프다.

. 이건 남편에게 시키는 게 좋다.

. 경계선은 마스킹 테이프로만 작업하면 되고 나처럼 가구랑 바닥에는 비닐이 붙어있는 마스킹 테이프를 끌어서 잘 싸서 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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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라야 하는 경계선에 딱 맞게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야만 테이프를 떼었을 때 마무리 처리가 아주 깔끔하다

하… 티브이가 없는 게 편한데… 붙어 있는 TV는 내가 잡을 수 없는 영역이라 대충 싸서 버리는 수건을 올렸다.

사실 난 절대로 페인트를 TV에 지우지 않겠다는 자신감이었지만, 역시 난 잘해줄게(가구에 떨어질 수 있으니 꼭 잘 싸서 페인트칠을 하세요)~~~

또 다른 팁!
실크벽지는 페인트가 잘 칠해지지 않을 수 있으며 벗겨질 수 있으므로 먼지나 이물질 제거가 중요하다.

마스킹 작업 후 먼지를 싹싹 닦아줌

2. 페인트 준비 : 농도 맞춤제에 페인트를 연다.

페인트 뚜껑을 여는 것도 함께 구입한 페인팅 용품 세트에 들어 있었다.

한번 써버리는게 아까워

실제로 구매처 설명을 보면 페인트를 벗겨주고 칠해주면 된다고 쓰여있어. 하지만 너무 끈적끈적한 상태였고, 이 상태에서는 1차 바르면 페인트가 다 없어지는 느낌… 실제로 저번에 페인트 전문가가 페인트 하는 걸 유심히 보고 어떻게 바르는지 여쭤봤는데 물을 섞어서 농도를 맞추는 거였어!
단, 물을 섞으려면 꼭 ‘수성페인트’여야 한다는 것~~~혹시 제가 구입한 제품은 물을 넣으면 안 될까 해서 업체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는데 제품에 사용희석제 : 물 최대 5%라고 써있었는데 페인트 양의 5%, 즉 정말 조금만 섞어서 바르라고 하셨다.

식판에 페인트를 칠하고 물을 조금씩 붓면서 농도를 맞추었다.

물을 섞어야 하는 이유는?농도를 조금 옅게 해서 페인트를 칠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다.

물을 조금만 넣어야 하는 이유는?물이 많아지면 페인트칠이 연해져 롤러에서 떨어져 바닥이나 가구가 오염될 수 있으며 색상이 연해져 페인트칠을 한 후 얼룩이 생길 수 있다.

페인트가 바닥이나 가구에 떨어지면?수성 페인트는 물로 닦인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바로 물티슈로 닦으면 닦을 수 있어. 옷에 떨어진건 지울수가 없네

따라서 조금씩 섞어가면서 롤러나 페인트 붓에서 물처럼 흘러내리지 않도록 적당한 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직접 섞어서 바르니까 딱 맞는 농도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생각하는 페인트 잘 칠하는 요령은 바로 페인트 농도를 맞추는 작업인 것 같다.

물과 페인트를 반드시 잘 섞어야 하고 섞으면서 농도를 잘 확인하자

3. 테두리의 페인팅이 어릴 때 그림을 그릴 때를 떠올리면 테두리를 먼저 그리고 그 안에 색을 칠하면 더 예쁘고 쉽게 칠할 수 있었다.

그래서 틀 작업부터 시작. 우리 집은 아트월이 네 부분으로 나눠져 있고 군데군데 페인트가 칠해지도록 붓을 사용해 정성스럽게 칠해 주었다.

테두리의 작업은 붓으로 할 수 있다.

4. 페인트롤러에 페인트를 묻혀 테두리 안쪽을 슥슥 문질러준다.

사실 이때부터 생각을 망쳤다는 생각이 들어우선 가장 큰 이유는 우리 화이트 벽지와 아트월 화이트 페인트칠이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그리고 너무 얼룩덜룩해서….화이트 톤의 차이때문에 더 지저분해질지도 모른다는 내용때문에 남편과 의견차이가 났지만…역시 맞았어. 우리집 벽지는 당시에는 제일 밝은 흰색이었는데 ㅠㅠ시간이 지나면서 노랗게 됐고 ㅠㅠ새로 온 페인트는 너무 하얘졌어. 훌쩍훌쩍

이게 1차 페인트의 모습 괜히 했다가 실패하면 다시 도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

살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잖아www

5. 2차 페인트와 같은 순서로 테두리->안쪽을 페인트칠한다.

아참, 페인트는 소량씩 덜어서 섞어서 사용하면 돼!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농도를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페인팅 후의 모습 아직 더러워서 테두리의 경계가 어색하다

6. 3차 페인트 같은 방법으로 다시 발라준다 바르다 보면 점점 기미가 없어진다.

만약 2차까지 해도 예쁘면 2차에서 멈춰도 된다.

나는 2차에서도 얼룩이 심해 멀리서 보고 부족한 부분은 바르고 바르기를 반복했다.

사실 바르는 데가 작은 줄 알고 1시간 걸렸거든요. 저는 이런 걸 잘 하는 편이라서 2시간 정도면 다 했는데 손재주가 없으신 분은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시간이 없어서 서두르느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3차로 마무리했다.

페인트도 딱 맞게 다 썼다페인트는 너무 잘했어. 처음인데 이렇게 열심히 해도 되나? 태국… (얼마나 했냐면…) 집에 방문한 가족들이 페인트칠을 했는지 전혀 몰랐어. 그다지 어색하지 않았다는 것 페인트는 잘 만들었는데 원래 있던 화이트 벽지와 색상의 차이가 있어서 뭔가 고민ㅠㅠ우선 걱정은 접어두고 하루 종일 창문 열고 잘 말렸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 상태야? 짜잔!
새가구도 넣어보니 너무 좋을것같아(인테리어는 자기만족이라)TV매립에 이어 셀프페인팅까지 대대적으로 만족!
ㅎㅎㅎ

오른쪽 벽면이 내가 칠한 아트월인데 정말 잘 칠한 것 같아확실히 집 분위기도 밝아지고 대만족이야.페인트 칠만으로 집안 분위기를 이렇게 바꿀 수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라고!

페인팅 작업과 마찬가지로 조명이 중요했던 작업이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TV선 매립 포스팅’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자세하게 셀프페인팅 포스팅을 썼는데, 보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무리!
코로나 국가에서 가져온 변화. 집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 거북이처럼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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