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전체가 다 들어오지 않을 때도, 혹은 텔레비전 액정의 오른쪽 아래만 빛이 나오고 다른 곳은 아주 어두운 상태로 계속 유지될 때도 있습니다.
원인은 다들 아시다시피 백라이트예요.
액정 내부가 이런 상태거든요.
전체 LED 개수가 112개인데, 이것은 모두 직렬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4개의 병렬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전부 직렬연결이었다면 저렇게 일부만 켜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병렬 4개 중 1개 라인만 동작하므로 112의 1/4인 28개만 작동 중입니다.
어쨌든 4개 라인에 있는 모든 LED를 모두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할 생각입니다.
백라이트 교체를 위해 SMATRAUHD-55F에 사용되는 새로운 LED를 준비하였습니다.
LED 간격은 동일하지만 하단에 있는 2개의 모듈은 커넥터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12종류의 모듈 기판은 커넥터가 1개이고 중간에서 병렬을 분할하는 역할을 하는 나머지 2개의 모듈 기판만 커넥터가 2개입니다.
2개 기판은 내부 LED가 4개씩 양쪽으로 갈라진 회로로 구성된 상태.
액정을 분해하려면 케이스부터 열어야 돼. 보드, 스피커, 버튼 등의 연결 케이블을 뽑습니다.
그래서 액정을 분해하기가 편하더라고요
앞면 케이스를 제거하면 패널이 나오는데 액정의 핵심이니까 솜씨 있게 다뤄주세요.
양쪽에 전선이 꽤 많았는데요?
근데 굳이 그 순서를 외울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선의 길이가 딱 맞도록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커넥터와 혼동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기종이라면 깔려 있는 백라이트에서 모두 제거한 후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스마트하기 때문에 TV는 이 세상에 하나씩 바꾸면 좋을 것 같아요. UHD-55F의 경우는요.
왜냐하면 하단에는 고정시켜주는 고리가 있기 때문에 따로 위치를 잡을 필요 없이 그냥 꽂기만 하면 제자리에 딱 붙어요.
위쪽에 있는 게 이렇게 붙어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볼펜 같은 걸로 저 위치를 표시해 두는 게 좋아요.
양면테이프로고정볼펜자국이잘보이지않을수도있지만눈에힘을줘서잘보면검은선이그려져있죠? 저기 붙여주세요
그대로가 아니라 열이 전달되기 쉬운 LED용 테이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정위치를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나중에 반사지를 덮었을 때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저 구멍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또 모듈 기판을 떼고 붙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두 배가 걸릴 겁니다.
SMATRA UHD-55F LED를 다 갈아주셨어요 탈거한 것은, 지금까지 수년간 사용할 만큼 사용했기 때문에, 쓰레기통으로 직행.
조립하기 전에 이렇게 시험을 먼저 해야 나중에 실패를 피할 수 있어요.
LED가 밝게 점등하고 있으면 그 상태에서 좀 더 보고 조립하도록 하겠습니다.
UHD 해상도 영상을 보여주며 테스트 중입니다.
선명하고 밝게 나오죠? 교체가 잘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