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단식과 복식’.

혼자서 모든 코트를 커버해야 하는 단식 선수들은 코트 전후좌우 여러 곳에 공을 보내 경기를 운영한다.

단식에서는 미들코스에서 짧게 내미는 드라이브 경쟁이 거의 나오지 않고 네트 앞에 짧게 붙이는 헤어핀과 언더파, 클리어 중심의 경기가 펼쳐진다.

상대 수비 범위를 벗어난 곳을 공략해 왼쪽 끝, 오른쪽 끝, 상대편 대각처럼 상대가 최대한 받기 어려운 곳에 공을 넘기려 한다.

수비도 드라이브성으로 강하게 받아칠 경우 바로 날아오는 공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셔틀콕의 속도를 줄여 짧게 내주는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서브도 복식 서브 위치보다 뒤에서 넣으며 특히 여자단식의 경우 길게 셔틀콕을 올려 다음 공격에 여유 있게 대비하기 때문에 롱서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변칙적인 코스로 상대를 공략해야 하며 무엇보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

배드민턴의 '단식과 복식'. 1

단식 코트

둘이 호흡을 맞춰 한 팀이 되는 복식은 단식보다 셔틀콕의 랠리 속도가 훨씬 빨라 미들코스로 밀어내는 드라이브전이 잘 펼쳐진다.

셔틀이 어디로 올지 모르기 때문에 파트너와의 호흡과 궁합이 매우 중요하지만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상반된 스타일의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는 경우가 많다.

남녀가 짝을 이루는 혼합 복식의 경우 힘이 센 남성이 주로 후위를 맡고 여자 선수가 전위를 맡는 것이 보통이다.

배드민턴의 '단식과 복식'. 2

복식 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