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스페셜 / 다산의 개

  • 2004년 08월 09일 10시 14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다산은 개고기를 지지한 사람 중 하나였다.

저희 참세미팀도 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 계속 갑시다.

본문
도인은 분명 이로운 일이지만 게으르고 정신이 없어서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당신이 보낸 편지에는 “동물의 관심을 전혀 먹을 수 없다”고 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생명을 연장하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섬에는 아마도 천 마리 또는 백 마리의 들개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곳에 있다면 5일에 한 마리씩 요리를 하는 데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움직이는 활, 화살, 총, 총알이 없을 때에도 그물과 함정을 설치할 수는 없을까요? 여기 개를 아주 잘 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의 입이 들어갈 만큼 넓고 머리가 빠질 만큼 깊은 먹이통을 만든 다음, 먹이통의 가장자리에 철 낫을 사방에 붙입니다.

통 바닥에 뼈를 묶고 밥이나 죽을 미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낫은 볼트가 위를 향하고 칼날 끝이 총신까지 내려와야 개가 주둥이를 쉽게 삽입할 수 있지만 주둥이를 빼내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개가 미끼를 무는 동안에도 주둥이는 아치형으로 사방팔방으로 찔러 결국 걸리게 되고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 꼬리를 흔드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됩니다.


개를 5일에 한 번씩 요리하면 하루나 이틀 생선을 먹어도 어떻게 기력이 빠질 수 있겠습니까? 하늘은 흑산도를 그의 탕목성으로 삼고 고기를 먹고 재물을 누리게 하였어도 스스로 고생하고 고생하기를 택하였다.

이쪽에 들깨말이를 볶고 있으니 볶아서 가루내어 놓으세요 텃밭에 파, 방에 식초가 있다면 개를 잡을 때입니다.


조리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더러워지지 않도록 묶어서 껍질을 벗기고 내장이나 밥그릇은 씻되 나머지는 절대 씻지 않고 가마솥에 넣고 맑은 무와 함께 끓입니다 . 그런 다음 꺼내어 식초, 기름, 대파로 간을 하고 조금 볶은 다음 다시 끓이면 맛이 좋습니다.

박초정의 개고기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