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먹으러 가보자고 추천했던 곳이 있어서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처음부터 집에서 출발하는 그 순간부터 경주에 도착할 때까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
닭백숙 닭도리탕으로 유명한 경주 백숙 맛집 <토함산>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세요.경상북도 경주시 새골길 197054-745-1752
여기가 바로 경주 백숙 맛집 토함산의 첫인상입니다.
언뜻 보면 시골집 정문 앞인 것 같아요.
외관은 일반 식당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초가지붕과 돌담이 돋보였어요.
이곳은 안채와 초가지붕 방갈로 두 곳으로 구분되어 있어 모두 식사가 가능한 공간이었습니다 🙂
사장님이 안내해주신 곳을 쭉쭉 따라갔어요^^
큰 도로에서 돌아 들어갔기 때문에 가는 길만 있어도 주차장이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거든요?그런데 가게 바로 앞 도로변에 주차장이 넓게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충분한 간격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손님들이 찾기에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 주차 점수만 접수합니다.
식당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간판에도 써 있어시피마을닭, 오리 전문점으로 오리와 닭과 관련된 음식을 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여기는 뭘 먹어도 성공한다고 자부하더라구요.
메뉴 고민은 메뉴를 보는 순간 시작하기로 하고 일단 마당에서 보고 설렘을 만끽해 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려고 하면 칼국수 맛집으로 손꼽히는 바지락 칼국수도 바로 뒤에 보이더라고요 가까이 이렇게 붙어있어서 신기했어요~여기는 역시 미식가의 성지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 토함산은 경주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고, 수다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한 적이 있어요!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왔거든요
정원이 잘 관리되어 있고 포토존 같은 곳이 꽤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휴게실도 따로 있기 때문에 식후에는 커피를 마시고 돌아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이날 먹고 바로 다음 코스로 이동하느라 이용을 못했어요
부디 휴식까지 느긋하게 즐기다 오세요!
짜잔~!
경주백숙 맛집 메뉴 참조하세요:) 닭백숙, 경주백숙, 오리백숙, 오리백숙 등 맛있는 메인 요리가 쭉 늘어서 있어
오른쪽에는 사이드 메뉴 겸 해물전, 도토리묵, 볶음밥, 주류 등이 적혀 있었다.
저는 메뉴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이곳의 별미인 묵은지 닭도리탕을 드셨습니다
새콤달콤한 묵은지가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여기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선제제공 과일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과와 과일을 건네 주었습니다.
~요리가 나오기 전에 직접 깎아먹을 수 있게 에피타이저 겸 업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 테이블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와 함께 오셔도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준비된 식당!
yeah ~ 。
듣고 반찬이 준비되었습니다.
메인 메인인 묵은지 닭도리탕이 나오기 전에도 기본 세팅된 반찬이 다양해서 너무 맛있을 것 같아 좋았어요:)
마늘장아찌도 맛있었고 고추랑 양파, 도토리묵까지 하나같이 완벽했어요
얼마나 맛있었는데다 며칠 며칠 아무것도 안 먹었는지 순식간에 빈 접시를 치웠어요평소 씹는 것을 좋아해서 부드러운 식감을 싫어하는 저도 도토리만은 또 맛있습니다.
아무리 걸쭉해도 그 맛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동치미 국물도 내 스타일!
김치로 하는 모든 일은 다 잘한 것 같은데…?이렇게 반찬으로 김치류를 먼저 먹으니까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신선한 반찬으로 입가심을 하고 메인 메뉴로 넘어갔습니다
푸짐하게 등장해주신 경주 닭백숙 맛집 닭도리탕!
지금부터 먹어보겠습니다.
닭고기와 김치의 신선한 조합을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흔히 접하는 김치찜과는 좀 다른 비주얼의 닭도리탕이었습니다
묵은지와 닭고기의 만남~설레는 마음으로 국물을 얼큰하게 끓였습니다 기다려 김이 보글보글할 무렵부터 먹어주셨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단맛도 느껴져요.
국물에 잘 끓여서 고기도 부드러워지고 묵은지도 잘 익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묵은지가 큰 편이고 고기에 야채를 싸서 먹는 것처럼 묵은지에 닭고기를 올려서 싸 먹으면 최고의 맛이 납니다
처음에는 새빨갛던 묵은지도 국물에 듬뿍 담가 끓였더니 점점 부드러워지고 융화되기 시작했어요.
찜닭도 닭도리탕도 그동안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어왔지만 이렇게 본래 알찬 닭을 사용한 것은 오랜만입니다.
살코기가 굉장히 크고 큽니다포기할 수 없는 큰 닭다리!
닭가슴살!
다 합격했어요
꺼내 먹으면 뜨거우니까 이렇게 앞접시에 담아서 덜어 먹기 때문에 뜨겁지도 않고 딱 좋아요.양송이, 양파, 살코기를 골고루 골고루 잘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더 주문하고 싶은 게 있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방에 있는 인터폰으로 0번을 눌러서 주문할 수 있어서 편하죠~ 여러모로 대만족인 한 끼였습니다 따끈따끈한 묵은지 닭도리탕 덕분에 이날 정말 푸짐하게 몸보신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잇님도 경주에 간다면 경주백숙 맛집에 꼭 가보세요!
경상북도 경주시 새골길 197 #경주백숙맛집 #토함산